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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작은 길에서, 큰 방향을 세우다― 1인 창작 기업을 향한 나의 이정표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 오늘은 맑은 정신으로 내가 걸어갈 방향을 짚어보고 싶어졌다. 음악을 만들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한국어 수업을 올린다.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하는 일이다. 그런데 당장 눈앞의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이 모든 활동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돌아볼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숲의 작은 길을 부지런히 걷는 동안에도 큰 방향은 알고 있어야 한다. 오늘은 그 방향을 생각 속에만 두지 않고, 이곳에 이정표로 남긴다. 나의 창작은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시작된다. 그 삶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서 태어난다. 콘크리트 바닥에서 만난 작은 식물 앞에 발걸음을 멈추었던 순간, 산길에서 바라본 단풍, 돌봄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장면들이 글이 되고, 사진이 되고, 음악이 된다. 앞으.. 2026. 10. 20.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 오늘, 첫 글을 건넸습니다 오늘, 브런치스토리 작가 승인 소식을 받았습니다.반가운 소식을 보고 얼른 친구에게 달려가 이야기했습니다. 기쁜 마음을 나누고 나서야 브런치에 들어가 작가 소개를 살피고, 저장해 둔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첫 글에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만난 작은 식물, 제가 ‘스승님’이라 부르는 존재와의 만남을 담았습니다.처음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사진을 놓고 글을 천천히 읽었습니다. 그날 제가 바라본 장면과 마음이 독자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며, 오늘 첫 글을 발행했습니다.그리고 라이킷이 하나둘 올라왔습니다. 일곱 분이 눌러주신 표시를 보며, 제 기록이 누군가에게 닿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어떤 문장 앞에서 잠시 머무셨을까, 어떤 장면을 마음에 담으셨을까 궁금해졌습니다.그동안 저는 자연에서 만난 순간을 .. 2026. 10. 19.
햇빛 없이도 눈부셨던 단풍, 놓치지 않아 감사한 가을 어제 태화산에서 만난 단풍은 참으로 화려했습니다.비가 내리기 직전이라 하늘은 흐렸고 햇빛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단풍은 제 빛깔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빨강과 노랑, 주황으로 물든 나무들을 바라보며 몇 번이나 감탄했습니다.‘햇빛이 있었으면 얼마나 더 화려했을까.’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의 풍경을 보고 있으니, 햇빛이 없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단풍은 환했습니다.이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아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고, 영상으로도 천천히 담았습니다. 화면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가며 바라보니 나무 한 그루뿐 아니라 그 곁의 풍경까지 눈에 들어왔습니다.제가 올해 만난 단풍 가운데 가장 화려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침 그때 그곳.. 2026. 10. 19.
처음으로 가을이 감사의 계절로 다가왔다 처음으로 가을이 감사의 계절로 다가왔다2026년 10월 17일오전에는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점심을 먹고 맞은 휴게시간, 가을을 느끼고 싶어 사방이 트인 주막에 들어와 앉았다.노란 잎, 주황빛 잎, 붉게 물든 잎. 그 사이에는 아직 푸르름을 간직한 잎들도 있었다.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때마다 낙엽이 떨어졌다. 작은 새 두세 마리는 짹짹 소리를 내며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오갔다.나는 내가 만든 음악 〈머물다 간 빛〉을 들으며 그 풍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친구에게 눈앞의 가을을 하나하나 들려주었다.“와, 참 좋다. 너무 아름답다.”말하는 동안에도 바람은 불고, 새들은 가지 사이를 오갔다. 빛과 단풍과 새와 바람이 함께 어우러진 한 폭의 파노라마였다.그러다 문득,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 2026. 10. 17.
행운은 업무 교대 시간에 찾아왔다 후배 유희가 보내준 한 장의 사진.“변화는 행운의 시작이랍니다.”오늘, 그 문장이 나의 행동으로 이어졌다.행운은 업무 교대 시간에 찾아왔다2026년 10월 16일, 나의 창작 이정표오늘 아침,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던 후배 동료 유희와 새벽근무를 시작한 내가 잠시 마주쳤다.업무를 교대하는 짧은 시간이었다.유희가 말했다.“브런치 작가 공모전에 접수해보세요. 이번에 쓴 글로~~^^”“브런치? 그게 뭔데?”처음 듣는 이름이었다.유희는 이미 어제 오전 9시 10분경 카카오톡으로 브런치 공모전 소식을 보내놓은 상태였다.하지만 나는 그 메시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유희에게는 두 번째 권유였지만, 내게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그런데 이상했다.그 짧은 말이 내 귀에 강렬하게 들어왔다.. 2026. 10. 16.
나의 창작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 오늘 찾은 나의 답 나의 창작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 오늘 찾은 나의 답2026년 10월 16일HONEY'S MUSIC 창작 기록오늘 나는 나 자신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나의 창작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이 질문에 이제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그 답을 발견하기까지의 시간을 기록해 두고 싶다.8월 5일, 그날의 만남나는 오랫동안 산을 다녔다.산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겼다. 나무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계곡의 물소리도 들었다.그런데 8월 5일, 콘크리트 바닥에서 작은 생명을 발견했다.내 눈은 그 생명이 서 있는 바닥으로 향했다.이 단단한 바닥에서 어떻게 씨앗이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여기까지 자라났을까.나는 그 모습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강렬한 생명력을 느꼈다.그날 그 작은 생명을 스승님이라 부르게 .. 2026. 10. 16.